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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뉴스

노회찬 정두언 성완종

by story2 2020.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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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하면서, 스스로 영욕의 생을 마감한 정치인들이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고 있습니다.

노회찬 의원, 정두언 의원, 성완종 의원, 노무현 대통령 등이 있습니다.

 

어떤 정치인들이 그동안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해서, 안타까움을 줬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노회찬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은 2018년 7월 ‘드루킹’ 김동원씨가 주도하는 경제적공진화모임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다 스스로 생을 등졌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과 함께 한국 진보정치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그는 노동운동을 하다 정계에 입문했고 2004년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처음 국회에 입성한 뒤 3선을 하면서, 현재의 정의당을 키운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 전 의원은 당시 ‘드루킹’ 김동원씨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수사가 시작되자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 당과 가족에게 미안하다’ 등의 내용을 담은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 사건의 진상은 노 전 의원의 죽음과 함께 끝이나 버렸지요.

 


정두언

이명박 정권을 탄생 시킨 개국 공신 정두원 의원은 2019년 7월 16일 북한산에서 숨진 채 발견 되었습니다.

 

정두언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당선에 기여한 핵심 참모 중 한 사람이었고, ‘왕의 남자’로 불릴 정도로 권력의 중심부에 있었던 사람인데, 대선 후 이 전 대통령과 사이가 멀어졌고, 이후의 순탄치 않은 정치 역정을 겪다 우울증으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친이계의 핵심 실세로 자리했던 정두언 전 의원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지난 2016년 11월23일 탈당하면서 사실상 정계를 은퇴했고, 이후 여러 방송사의 시사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해 왕성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현역 의원일 당시 앨범을 내기 까지 한 정두언 의원은 국회를 떠난 뒤 한때 음식점 사장이 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생을 마감하기 직전까지도 정치프로그램에 패널로 활동해서 수많은 의혹들이 있었지만, 결국 자살로 결론이 났지요.

 


성완종

이에 앞서 정치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사건은 2015년 4월에는 새누리당 성완종 의원이 경남기업 회장 시절 자원개발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당일 '성완종 리스트'로 불리는 메모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숱한 의혹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성완종 리스트라고 불리운 메모엔 유력 정치인들의 이름과 금액 등이 적혀 있었습니다.


노무현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난 2009년 5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받은 의혹으로 대검 중수부의 수사를 받던 중 스스로 생을 마감하면서 수많은 이들을 슬픔속에 잠기게 하였습니다.

 

당시 친인척들의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던 노 전 대통령은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란 내용이 포함된 유서를 남기고 봉하마을 사저 뒷산에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유서에는 또한 "너무 많은 사람을 힘들게 했다. 부정부패를 한 것처럼 비쳐지고 있어 외롭고 답답하다"면서 본인이 처한 상황에 대해 어찌할 수 없는 고독한 심정이 담겨 있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는 지금도 정치권과 한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유서에 남긴 운명이라는 단어로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정치판에 복귀하게 된 계기가 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기 전 자서전의 제목도 "운명" 이었죠.

 


이 외의 정치인

2004년에는 안상영 전 부산시장이 1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수감생활을 하던 중 스스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또한 박태영 전 전남지사도 2004년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재직 시절 비리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한강에 투신해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스스로 영욕의 생을 마감한 정치인들은 대부분 수사과정에서 겪게 되는 사회적 이목과 비판에 따른 심적 고충을 견디지 못하고 영면의 길을 택하게 된 경우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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