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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뉴스

박원순 유언장

by story2 2020.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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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9일 실종됐다가 7월 10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관을 나오기 전에 작성했다는 유언장이 서울시 관계자들에 의해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박원순 시장의 유서를 공개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전날 공관에서 만년필로 작성한 것으로 파악된 유언장 원본 [사진제공=서울시]

유서를 발표한 고한석 서울시장 비서실장은 "어제 오전 박 시장이 공관을 나오면서 유언장을 작성했다고 합니다.

공관을 정리하던 주무관이 발견했다면서, "유언장 공개는 유족의 뜻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오늘 오전 논의를 했고 유족들 뜻에 따라 공개를 결정했다"며 박원순 시장이 만녈필로 작성한 유언장 원본을 공개했습니다.

 

다음은 박원순 유언장 유서 원문입니다.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직 고통밖에 주지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

모두 안녕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 [사진제공=서울시]

앞서 박원순 시장의 딸은 7월 9일 오후 5시 정도에,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 했으며, 경찰은 수색 7시간 만에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사망한 박원순 시장을 발견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은 경찰의 현장감식 절차를 거쳐 7월 10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안치되었고, 오전 3시 30분 쯤 영안실에 안치 되었으며, 현재는 빈소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서울 시장 재보궐 선거

당분간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자리는 서정협 행정1부시장 직무대행 체제로 돌입하게 됩니다.

 

서정협 행정1부시장은 1991년 제35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서울시에서 행정과장, 시장비서실장, 시민소통기획관, 문화본부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거치면서 부시장까지 오른 행정 전문가로 오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무난하게 서울시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은데, 아무래도 직무대행이다 보니 굵직 굵직한 사안에서 최종 결정을 내리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관측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21년 4월7일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는 2020년 3월 17일부터 2021년 3월 8일까지 기간에 사퇴 등의 사유로 국회의원, 기초 광역단체장 등의 자리가 비게 된 곳을 대상으로 하게 되며, 현재까지 확정된 기초 광역단체장 선거는 박원순 시장의 서울시와 오거돈 부산시장의 부산시 2곳이 확정되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경수 경남지사 등도 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어서 재판 결과에 따라 재보궐 선거가 치뤄질 수 있으며, 20대 국회에서 벌어진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당선인들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고 21대 총선 선거법 위반 재판까지 감안하면 무더기 재보궐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박원순 여비서 고소장

경찰에 따르면 7월 8일 밤 박원순 서울시장의 전 비서 A 씨는 변호사와 함께 서울지방경찰청을 찾아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7월 9일 새벽까지 조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A씨는 박원순 서울 시장의 비서로 일한 2017년부터 박 시장에게 지속적으로 성추행을 당했다며, 진술과 증거자료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거자료로는 텔레그램을 통한 사진과 메세지 등을 담고 있다고 하네요.

 

현행법은 피의자가 숨지면 '공소권 없음'으로 검사가 사건을 불기소 처분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박원순 시장에 대한 고소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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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유언장

#박원순 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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