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엽1 백선엽 장군 별세 6·25 전쟁의 영웅이자 창군 원로인 백선엽(100) 예비역 대장이 7월 10일 오후 11시35분 서울대병원에서 100세를 일기로 노환으로 별세하셨습니다. 1920년 평남 강서에서 출생한 백선엽 장군은 일제강점기 만주군 소위로 임관하면서 군문에 들어온 뒤 6·25전쟁 때 1사단장, 1군단장, 육군참모총장, 휴전회담 한국 대표, 주중한국대사, 교통부 장관 등을 역임하시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셨다고 합니다. “이제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 여기서 밀리면 바다에 빠져야 한다. 우리가 밀리면 미군도 철수한다. 그러면 대한민국은 끝이다. 사단장인 내가 앞장서겠다. 내가 앞장설 테니, 내가 물러나면 나를 쏴라.” 6·25전쟁 초기인 1950년 8월 낙동강 전선의 고지에서 후퇴하는 부하들에게 이렇게 외치면서 백 장군이.. 2020. 7.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