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 주가 전망

2008년 북한에 아난티 리조트를 건설하며 대북 협력 관련주로 떠오른 아난티는 불과 2달 뒤, 금강산 관광을 간 민간인 박왕자씨가 북한군 육군초병의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대북관계는 경색이 되고, 12년째 금강산 관광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700억 이상을 들여 북한에 리조트를 건설한 아난티 입장에서는 참 뭐라 할 수도 없고 2달만에 수익도 보지 못하고 돈만 쓴 꼴이 되었네요.

 

오늘은 남북 경협주 아난티 알아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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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10,950원으로 800원, 7.88% 오른 종가로 모처럼만에 활기를 띈 모습으로 마감했습니다.

거래량은 10,330,376주, 거래대금은 1087억원 가량 거래가 되었군요.

당일 최고점이 종가로 마무리되어서 캔들모양은 참 예쁘게 마감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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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사는 1987년 설립되었으며 2004년 최대주주가 변경된 후 사업목적과 업종이 골프장 레저사업으로 변경되어 영위 중.
• 레저시설의 개발 및 건설, 운영, 분양 등 관련 전 부문을 직접 모두 수행 가능한 전문성 및 경쟁우위 요소를 갖춤.
• 부산 기장 해안가에 위치한 '아난티 코브'는 사계절 내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휴양 단지로 회원제로 운영되어 프라이빗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1996년 상장되었고, 대표이사는 이만규 대표, 종업원수는 383명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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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혁으로는 2019년 7월 19일 빌라쥬드아난티피에프브이(주) 설립 (75억원 출자)이 눈에 띄네요.

 

리조트운영과 리조트분양의 비율이 98%에 가까워서 리조트 외에는 다른 특별한 사업이 없는 듯 보입니다.

 

시가총액은 9291억원으로 코스닥 38위, 액면가는 100원 입니다.

동일업종 PER이 96.59배인데, 아난티는 PER이 표기되지 않는 것을 보니 적자 기업으로 보여집니다.

 

총 발행주식수는 8485만주 가량 이중 67.75%가 유통물량입니다.

외국인 지분율은 4.59% 정도 되는군요.

대주주는 중앙디앤엘과 대명디앤엘이 각각 약 12% 지분을 보유하고 있네요.

그 외 이만규 대표가 3.04%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8년에 대규모 적자가 나고, 2019년에도 당기순손실을 기록합니다.

2020년 1분기에는 매출액을 훌쩍 뛰어넘는 영업적자와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네요.

코로나 19의 여파인지 리조트 운영 사업을 하는 아난티에게는 수난의 연속이네요.

 

전반적인 차트를 보면 현재 매물대를 뛰어넘는 종가를 기록하면서 흐름 괜찮아 보입니다.

 

김정은도 딱히 남북관계에 대한 언급도 없고, 쇼에 능한 트럼프 특성상 11월 미국 대선 전에 정상회담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갑작스런 북한의 무력도발을 하지 않는 이상 흐름은 괜찮아 질 듯 한데, 뭐 워낙 북한의 스타일이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에 완벽한 예상은 불가능 하지요.

 

차트상으로는 흐름이 좋아 보이는 것이 사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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